통영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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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영몰 굴의 매력

해마다 통영 굴을 사서 김장 때 애용하고, 또 한 번 사서 굴밥을 즐기고 어리굴젓도 해 먹고 등등 굴을 만끽했다. 특별히 2년 전에 시집간 딸이 작년에 굴밥과 어리굴젓이 너무 좋다고 싸간다고 하기에 올해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금요일 굴이 도착하자마자 먼저 내가 시식을 해 보기로 해서 굴밥을 했다. 처음에는 양념장만 먹으려다가 그래도 동치미 정도는 같이 먹어주자는 마음에 굴밥을 양념장에 비벼서 동치미와 저녁을 끝내니 너무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저녁 후 양치질을 하기 싫을 정도였다.


 

 

그리고 오늘 토요일 딸 부부와 손녀딸이 오기 전에 아내는 준비를 한다고 굴을 닦고 굴밥을 하고 일단 어리굴젓 먹을 만큼만 무쳐서 먹기로 했는데 그 순간 들어온 딸이 이미 점심겸 아침을 위해서 무쳐 놓은 어리굴젓을 자신이 가져 갔으면 좋겠다기에 일단은 먹고 담아 준다고 해서 나와 사위가 먼저 식사를 하는데 더 이상의 무슨 밥찬이 필요한지 모르겠다.


 

 

 

 

그리고 배추를 소로 감싸기 시작하면서 아내는 딸을 위해서 어리굴젓 한통은 물론 김치와 무우김치 역시 굴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해 주고 저녁 역시 굴밥과 어리굴젓을 곁들인 쌈으로 마무리 지었다. 

딸 부부와 손녀 딸이 자신들 집으로 돌아간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본다. 행복이란 무엇인가?

같은 서울 아래 살면서 가끔이자 자주 만나기는 하는 딸 부부지만 오늘처럼 김장이라는 매개체 아래서 굴밥, 어리굴젓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음식을 나눈다는 것. 그것도 분명히 행복의 작은 요소이자 어쩌면 큰 요소일 것이다.

참고로 굴밥을 할 때 무우채를 넣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는 것은 우리 집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. 아울러 김장 전날 나는 꼴 다음날 쓸 무우에 대한 모든 것, 즉 소를 채써는 것까지 무우에 대한 모든 것은 전날 저녁 후에 내가 한다는 것. 

따라서 전야제 굴밥 정도는 애교로 봐줘도 된다는 말씀입니다.

고맙게,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도록 배송날자를 닥 맞춰 배송해 주신 통영몰에게도 감사드립니다.


 

 

 

모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. 세상은 함께 있어서 행복한 겁니다. 더더욱 요즈음처럼 코로나19 등 예상치 않은 문제들로 힘들 때 작은 행복을 챙길 수 있다면 그것이 바로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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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자

신용우

등록일
2020-11-28 20:31
조회
208

댓글 1

운영관리자
2020-11-30 13:25
안녕하세요 고객님. 후기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수령 받으신 상품에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.

통영몰은 앞으도로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통영몰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.
행복한 하루 보내세요.